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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재점화된 검경 갈등..수사권 조정 본질은 어디로 갔나 여야 4당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의결한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입니다.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검경 안팎에서 반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양측이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며 치열한 기싸움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검경은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장외여론전으로 크게 부딪혔습니다. 포문은 검찰이 먼저 열었습니다. 지난 1일 문무일 검찰총장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민주주의의 원리에 반한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 총장의 발언은 적잖은 파장을 낳았습니다. 권력기관 개혁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을 검찰 총수가 반대하는 모양새가 연출됐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청와대가 직접 나서 진화에 나서는 등 파문은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더보기
김어준이 깜짝 놀란 '장자연 사건' 목격자의 그 말 ⓒ 오마이뉴스 지난해 6월 28일 '장자연 성추행 사건'을 목격했던 한 사람이 JTBC ‘뉴스룸’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9년 만에 용기를 낼 수 있게 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앞서 그해 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자연 사건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한 달여 만에 20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은 이후 검찰 과거사 조사위원회(조사위)의 재수사 방침으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된다. 사건 이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던 그가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에도 두려움을 온전히 떨쳐낼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당시 인터뷰는 익명으로 진행됐고 목소리 역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