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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국회 보이콧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투쟁' 아닌 '투정' ⓒ 오마이뉴스 국회 공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하자 자유한국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며 시작된 국회 파행이 설 연휴가 끝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친 비공개 회동을 통해 국회 정상화를 시도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개점휴업 상태인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 이날 국회에서 모여 논의를 이어갔지만 만남은 아무 소득 없이 끝이 났다. 문제는 1월에 이어 2월까지 여야 대치가 계속되면서 처리해야 할 민생·개혁 법안들이 무더기로 쌓여가고 있다는 것. 잇따른 파행에 여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특.. 더보기
참으로 막돼먹은, 야3당의 국정 발목잡기 ⓒ 오마이뉴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이 인사청문회를 추가경정예산안 및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와 연계시키며 국회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이어가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포기하며 한걸음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했다.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 형식을 빌리기는 했으나 사실상의 지명철회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여야의 막판 타협을 기대하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 후보자의 임명을 미뤄온 터였다. 추경안 및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야당과 담판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여야간 이견이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임명을 강행하는 쪽으로 흐르는 분위기였다.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열렸던 수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