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세월호 보도통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정현 대표, 아무래도 장을 지져야 할 것 같소 ⓒ 오마이뉴스 남아일언중천금. 21세기 시대에 이 무슨 케케묵은 고루한 소리냐 반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성중심의 중세적 편견이 오롯이 묻어나는 이 표현을 꺼내들게 되어 매우 유감입니다. 그러나 말과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하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비유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 고언이 지니는 본래의 의미까지 폄하하고 퇴색시킬 필요까지는 없을 듯 합니다. 더욱이 요즘은 한마디 말이 마치 티끌이나 먼지처럼 하찮게 여겨지는 불신의 시대가 아니던가요. 그런 의미로 본다면 이 고언은 어쩌면 적극 권장하고 장려해야 할 시대의 미덕일지도 모릅니다. '남아일언중천금'은 의역하면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중을 기하라는 의미입니다. 사람의 말을 얼마나 중하게 여겼으면 다른 것도 아닌 천금에 비유했을까요. 다시 한번 말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