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안산 분향소 문전박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못한 박근혜 정부 세월호 참사 1주기였던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남미 순방길에 앞서 진도 팽목항을 전격적으로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팽목항 방문은 당일 아침까지 청와대 출입기자들도 모를 정도로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이었습니다. 이는 박 대통령의 남미순방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그리고 '성완종 게이트'를 둘러싸고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에 정치적 부담을 느낀 청와대의 결단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청와대가 기획한 이번 깜짝 방문은 아무런 극적 효과도 연출해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박 대통령의 팽목항 방문은 실패한 정치적 퍼포먼스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팽목항에 설치되어 있는 임시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희생자 및 실종자 유가족들을 위로할 계획이었습니다. 청와대의 기획과 연출 의도가 맞아 떨어졌더라면 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