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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최순실

꼭꼭 숨어라 우병우, 네티즌 수사대가 나가신다 ⓒ 오마이뉴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소시적 안해본 사람이 없는 국민놀이 숨바꼭질입니다. 찾는 자와 숨는 자 사이의 치열한 신경전과 머리싸움이 볼 만한 이 놀이가 때 아니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국민들 사이의 숨박꼭질이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 전 수석은 현재 어딘가로 '꼭꼭' 숨은 상태입니다. 7일 열렸던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최순실과의 골프 회동 의혹을 받고 있는 그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위와 장모가 동시에 국민의 눈을 피해 잠적해 버린 것입니다. 이에 세간의 관심은 사라진 우 .. 더보기
개헌까지 이끌어 낸 '우병우·최순실' 게이트 ⓒ 오마이뉴스 대통령이 개헌 카드를 꺼내 들었다. 24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서다. 당초 세간의 관심은 대통령이 이번 시정연설을 통해 우병우 민정수석과 최순실씨의 이름을 거론하느냐에 집중됐다. 벌써 수개월 째 '우병우 게이트'로 국정이 마비되고 있는데다, 최순실씨 관련 의혹 역시 개인의 단순 불법행위를 넘어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된 탓이다. '우병우·최순실 게이트'는 어느새 대통령이 피해갈 수 없는 강력한 태풍이 됐고 대통령 지지율도 덩달아 곤두박질치고 있다. 개헌 카드는 이런 곤궁한 상황에서 나왔다. 대통령의 저의가 지극히 의심스러운 이유다. 개헌은 누구 말마따나 블랙홀처럼 모든 문제가 빨려 들어갈 수 있는 파괴력과 폭발력을 갖춘 의제이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정치권도 크게 술렁이고 있다. 연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