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청문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면받는 세월호 청문회, 5공 청문회는 달랐다 ⓒ 대한민국 국회 1988년 총선은 헌정사상 최초로 여소야대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합니다. 야당이 이를 통해 제5공화국의 비리를 조사하는 5공비리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5공비리와 광주민주화운동, 언론통폐합 문제 등의 진상조사를 실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대야소 구도였다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진상조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국에 생중계된 '5공비리 청문회'였습니다. 이 역시 헌정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탓에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았습니다. '5공비리 청문회'는 현대그룹 명예회장이었던 정주영, 전 청와대 경호실장이었던 장세동, 그리고 5공화국의 핵심인물인 전두환에 이르기까지 권력의 정점에 있던 인물들이 청문회의 증인으로 나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