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이재용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성 이재용의 사과와 박근혜 대통령의 침묵 어제(23일) 오후 TV에서 뜻밖의 장면을 보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하는 장면을 보게 된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두 차례에 걸쳐 머리를 숙였다. 순간 의아해졌다.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은 이재용 부회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어야 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만 어제까지 총 85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환자 175명의 48.6%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처음 문제가 됐던 평택성모병원(37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의 최대 진원지라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