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옥 박종철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상옥 대법관 임명? 후안무치가 따로 없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수사하며 사건을 은폐•축소했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어제(6일) 국회에서 처리됐다. 4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박상옥 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했고 새누리당은 이를 단독으로 처리시켰다. 이로써 1987년 민주화운동의 도화선이었던 박종철의 죽음은 후대에 의해 다시 한번 처철하게 찢겨져 나가게 되었다. 분하고 참담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대법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사법기관으로서 법의 존엄함은 물론이고 사법정의와 양심을 위한 최후의 보루여야만 한다. 따라서 대법관은 그 책임을 몇 번을 강조한다 해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막중한 자리다. 그런 자리에 전두환 신군부 시절 자행된 야만적 국가폭력을 은폐하고 축소한 당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