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 수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근혜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결단하라 ⓒ 오마이뉴스박 대통령이 4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 시간은 총 9분 20초다.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첫번째 담화문 보다 6배 가량이나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대통령이 담화문을 통해 밝혀야 할 것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대통령의 담화문은 동정심을 유발하는 감성적 수사로 가득 차 있었을 뿐 정작 국민이 기대했던 내용은 전혀 담겨있지 않았다. 이날 대통령은 9분 20초 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만 늘어놓은 채 무대 뒤로 홀연히 사라졌다. 대국민 담화에서 국민들은 ▲대통령의 진정성있는 대국민 사과, ▲'박근혜 게이트'의 실체적 진실,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전제로 하는 정국 수습책 등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 중 어느 것도 담화문에는 들어있지 않았다. 알맹이가 빠져있는 맹탕 담화문에 국민들이 허탈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