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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판정

메르스에 감사해야 할 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한다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두번째로 많은 국가다. 지난 8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23명이 늘어나 총 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0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발병국 2위에 오르는 불명예다. 그런데 불과 하루 만에 13명이 추가로 늘어나 이제는 10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수는 7명으로 늘어났고, 격리 대상자만 해도 3000명에 육박했다. 한숨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다. 단 한 명의 감염자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모습에서 이 나라 방역체계와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하고 무기력한지 뼈저리게 통감한다. 메르스보다 무서운 것은 무능한 정부라는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이번 사태는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다. 국.. 더보기
'메르스 괴담'보다 무서운 것은 정부의 무능 대한민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제(1일)까지 격리 대상자는 682명에 달하고 이 중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약 10여일 만에 1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후 그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전국을 집어 삼키고 있는 메르스의 공포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공포는 불안과 두려움을 먹고 자라납니다. 확정되지 않은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이 공포를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극심한 공포는 누가 일으키고 있는 것일까요. 무엇보다 정부와 관련당국의 무능과 무사안일함을 거론하지 않을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