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유연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민을 '호갱' 취급하는 박근혜 정부 뉴스타파는 지난해 5월 22일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특종뉴스를 공개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를 통해 역외탈세를 해온 재벌들과 부자들의 불법탈세 행위가 세상밖으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날 뉴스타파가 발표한 1차명단에는 이수영 OCI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과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 등 굵직굵직한 이름들이 들어 있었다. 재벌과 부자들의 역외탈세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최승호 PD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와 쿡 아일랜드 등에 페이퍼 컴퍼니를 둔 한국인만 수백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수백만 건의 데이터 중 극히 일부분일 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역외탈세를 하고 있는 지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