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 개정안 유승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승민 사퇴와 새누리당의 끔찍한 자기부정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사퇴했다. 유 원내대표는 어제(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총회 뜻을 받아들여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는 입장을 밝히며 '유승민 파문'의 종지부를 스스로 찍었다.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 배신자로 낙인찍힌 지 13일 만이다. 이로써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2주간 끌어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논란은 청와대와 여권 모두에게 지독한 상처만 남긴 채 끝이 나게 됐다. 유 원내대표가 사퇴하던 날 새누리당은 하나였고, 아주 끈끈했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랬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새누리당 내에는 유 원내대표의 사퇴만은 막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었다. 쫓아내려는 자들과 지키려는 자들 사이에 불꽃튀는 공방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새누리당은 지독한 내분에 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