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내국인 사찰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정원 직원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론의 실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시간이 갈수록 하는 짓이나 몰골이 더욱 꼴불견임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이 고사대로 국정원의 불법해킹 논란이 흘러가고 있다. 애초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불거지자 국정원은 문제의 해킹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는 어디까지나 연구 개발용 차원에서 이루어진 일일 뿐 민간인에 대한 사찰은 결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북한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국정원의 해명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지 못했다. 천인공노할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 간첩조작사건, 민간인 사찰에 대한 학습효과가 너무 강렬했던 탓이었다. 그만큼 국정원에 대한 국민 불신은 극에 달한 상태였다. 이제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태반인 걸 보면 그동안 자행해 온 국정원의 거짓과 공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