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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코로나19 대응 폭풍 칭찬하는 외신, 비난하는 통합당과 보수언론

ⓒ 뉴시스

 

시민은 현명합니다. 코로나19 사태까지 정쟁의 소재, 공세의 수단으로 삼고있는 미래통합당과 보수언론과 달리 시민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연대와 협력, 배려와 나눔의 자세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외신을 비롯 세계 각국도 꽤나 놀란 모양입니다.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방역과 세밀한 대응 능력, 놀라운 시민의식에 감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도시 봉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현재 소셜네트워크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외신의 평가가 두루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대한민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여실히 그러합니다. 우리는 이처럼 건강하고 투명하며 민주적인 정부를 가진 가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시민입니다.

오직 통합당과 보수언론만이 왜곡된 시각으로 대통령과 정부, 보건당국을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돼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문재인 정부와 메르스에 대처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외신의 상반된 평가에서 무도함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Time> “확진자 급증 이유는 한국이 높은 진단 능력과 자유로운 언론 환경, 민주적 책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런 능력 보유는 극히 드문 것”

<아사히TV> “한국은 대통령이 지휘하고 있다. 국난이기 때문에...한국을 보면 진심으로 마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일본도 진심 있게 총리대신 발신으로 어떻게든 해줬으면 좋겠다.”

<AFP> “한국은 발전된 보건 시스템과 자유로운 언론을 갖고 있어...이 같은 요인들이 한국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의 신뢰도를 높인다”

<Washington Post> “한국의 확산 방지 노력, 분명한 것은 민주적이라는 것”

<CNN> “한국은 9만 명 이상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가 가능, 그러나 미국은 진단 키트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Fox News> 美 보건복지부 장관 “한국은 매우 선진화된 공중보건과 의료 시스템과 투명한 리더십이 있으며, 첫날부터 매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왔어”

<New-York Times> “시민들의 경각심을 깨우며 생업은 유지토록 해, 우한 엄격 봉쇄한 중국과 대조. 민주사회의 본보기 될 것”

<DiePresse>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중국 정부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부는 투명하고, 체계적이며, 민주적인 대처방식을 보여줘”

<Spiegel> “한국 정부는 환자들에게 대단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철저한 투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ZDF> “사람들의 이성에 호소하고 모든 것을 폐쇄하지 않은 한국은 잘 대처하고 있어”

<BBC> 로라 비커 서울지국장 “코로나19의 새로운 진료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 한국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빨리 자리잡게 해”

주지하다시피 메르스 사태 당시 집권당은 새누리당(현 통합당)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를 향한 외신의 평가는 어땠을까요. 그들의 반응은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골칫거리'라는 조롱과 함께 '메르스 민폐국'이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으니까요.

<허핑턴포스트> "한국은 국제사회의 골칫거리"


<뉴욕 타임스> "정부는 질병과 관련된 정보를 대중에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국민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한국 당국, 메르스 사태 더 악화시켜"


<워싱턴포스트> "정부당국이 너무 느리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일본을 제외한) 대대수 국가가 한국의 방역체계와 시민의식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베 내각과 통합당, 조중동 등 보수언론만이 문재인 정부를 깎아내리고 흠집내고, 공격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도 모자랄 시국에 오직 대통령과 정부 공격에만 사활을 거는 통합당과 보수언론. 민폐도 이런 민폐가 또 없습니다. 국가적 위기에는 여당 여당이 따로 없습니다. 진보냐 보수냐 등의 정파 논리도 무의미합니다. 국가 위기 극복이 그보다 더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통합당과 보수언론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엄중한 시국에서조차 당리당략을 생각하고, 진영논리를 먼저 따집니다. 사실을 왜곡하고 대중을 현혹시킵니다. 시쳇말로 젯밥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정권을 얻기 위해 북한 당국에 총까지 쏴달라고 읍소했던 자들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팔아먹을 족속들입니다. 국가와 민족보다 권력이 기득권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자들입니다. 다가오는 총선이 더 중요해진 이유겠지요. 코로나19 극복보다 정파의 이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당에게 국가와 시민의 정치적 운명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100년 우리 선조들은 친일파들에게 휘둘려 나라를 강탈당했습니다. 통합당과 보수언론은 바로 그 당시 나라를 일제에 헌납한 이들의 후손들입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는 이유, 투표를 잘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역사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