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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저스의 꿈 앗아간 로버츠의 결정적 실수 3가지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두 손을 꽉 잡은 팬들의 간절한 염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러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워 시리즈 반전을 노리던 LA 다저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1대 5로 완패하며 2년 연속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미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구단인 레드삭스와 다저스가 102년 만에 격돌한다는 점에서 이번 월드시리즈는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선발투수로는 한국인 최초로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에서도 국내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다저스가 이날 패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도,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의 6차전 등판도 물거품이 됐다. 주력 선수들이 크고 작은.. 더보기
홍지사님, 축구단까지 해체하겠다는 겁니까? 프로축구 시민구단 경남FC는 지난 6일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광주FC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경남FC는 2부리그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강등이 확장되자 경남FC의 구단주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경남FC의 2부리그 강등을 '지도부의 무능의 소치'라며 공언해온 대로 팀 해체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광주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남FC가 2부리그로 강등되면 스폰서도 없어지고 더 이상 팀을 운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글을 남겨 경기결과에 따라 팀 해체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강등이 확정된 이후인 지난 8일 "경남FC 사장, 임직원, 감독, 코치 전원 일괄 사표를 받도록 하라. 또 경남FC에 대한.. 더보기
슬퍼하지마 이승우, 너희들은 감동이었어! 아쉬운 한판이었다. 태국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은 전반 33분 터진 최재영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북한에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이로써 12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대표팀의 정상 탈환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남는 결승전이었다. 후반 4분만에 허용한 동점골은 수비의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무너지며 뒤에서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놓친 결과였다. 공격에 가담했던 최재영 선수의 복귀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수비의 커버플레이가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측면 수비수의 걷어내기 실수에 의한 역전골은 두고두고 안타까운 장면으로 기억될 듯 하다. 수비수의 실수는 치명적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에 백패스라든가 경합상.. 더보기
홍명보 감독의 땅투기, 만약 사실이라면... 홍명보, 그는 한국 축구의 엘리트 코스란 코스는 모조리 섭렵한 축구계의 살아있는 신화이자 전설로 추앙받는 선수다. 축구명문인 동북고와 고려대 출신인 그는 우수한 기량과 품성을 바탕으로 어린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1990년 이태리 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4회에 걸쳐 월드컵에 참가했고, 대한민국 축구선수로는 유일하게 FIFA 100에 선정되는 등 축구선수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예를 누린 한국축구의 대들보같은 존재다. 은퇴 이후의 지도자 생활도 선수생활만큼이나 화려했다.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2006년 월드컵 대표팀 코치로 발탁되었고, 이후 2009년 U-20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그 해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18년 만에 팀을 8강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일구어 냈다. .. 더보기
대한수영연맹을 고발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 그는 대한민국이 낳은 스포츠 영웅이자, 볼모지였던 대한민국 수영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었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지난 몇 년동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며 고군분투했던 박태환 선수도 이제 어느 덧 선수인생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수영선수로서 많은 나이인 24살, 게다가 신체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세일 수 밖에 없는 동양인입니다. 그가 지난 런던올림픽 이후 다시 마음을 다잡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박태환 선수는 이미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올랐었고,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본다면 수영선수로서 전성기가 지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