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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보이콧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한국당 패싱 현실화 되나? 전기세, 수도세, 관리비 등 내야 할 공과금이 한둘이 아니다. 아이들 학원비도 밀려 있고, 각종 보험료에, 아파트 대출 이자도 내야 한다. 쌓여가는 고지서에 한숨이 절로 나오는 상황. 가장인 남편이 아무 대책없이 집에서 허송세월을 하고 있다면 어떤 심정이 들까. 두달 가까이 방구석에 쳐박혀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면 말이다. ⓒ 오마이뉴스 두달 째 개점휴업 상태인 국회의 모습이 딱 저와 같다면 과도한 표현일까. 그러나 지나친 비약이 아니다. 처리해야 할 각종 민생입법, 개혁입법이 그야말로 산더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국가정보원법, 공기업 지배구조 개혁법, 공정거래법 등의 민생·개혁법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선거제도 개혁, 검찰개혁 등의 정치·사법개혁 법안이다... 더보기
단일팀 불공정 문제삼더니, 청탁비리 권성동 비호하는 한국당 자유한국당이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나섰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집단 퇴장한 것에 대해 맞불을 놓은 것이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 사실상의 보이콧이다. 그러나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보이콧 주장을 일축했다. 한국당은 상임위 보이콧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 대변인의 말과는 달리 이날 열릴 예정이던 국회, 행정안전, 보건복지, 국토교통 등의 국회 법안심사소위는 줄줄이 취소됐다. 이유는 하나, 한국당 의원들이 소위에 불참한 탓이다. 결국 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소리다. 임시국회 파행의 책임론이 비등해.. 더보기
한국당의 발목잡기, 촛불을 다시 들어야 하는 이유 ⓒ 오마이뉴스 새 정부 출범 이후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세상이 바뀐 것을 실감한다"고 얘기했다. 세상이 그렇게 쉽게 바뀔 리가 없지만, 나는 사람들이 문 대통령의 탈권위와 소통의 모습에서 상식과 공정이 회복되고, 비정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엿본 것이라고 생각한다. 꽉 막힌 출구 없는 터널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본 것과 같은, 작은 희망의 싹이 움튼 것이다.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는 압도적인 국정지지도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취임 이후 한달 반.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은 여전히 80%를 넘나들고 있다. 지지율은 언젠가는 떨어지기 마련일 테지만, 이 기록적인 수치에는 새 시대를 열어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다. 지난 수십 년간 켜켜이 쌓여온 적폐의 사슬을 끊어내라는 간절한 염원 말이다.. 더보기
결결이 반대 한국당, 그들은 참여정부 때도 그랬다 ⓒ 오마이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회를 방문했다.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해 야당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청년실업, 저출산, 양극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좋은 일자리를 통해 국민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것이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적 불평등과 소득 불균형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있다고 역설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를 설득하기 위해 시종일관 낮은 자세로 협조를 구했다. 연설 도중에 "보고드리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라는 파격적인 수사를 쓰는가 하면, 추경 예산의 활동 범위와 항목을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설명하기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