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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연장

특검연장 거부한 황교안, 역시 초록은 동색 ⓒ 오마이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요청한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기대했던 특검 연장이 무산되자 야권과 시민사회는 실망과 분노를 토해냈다. 야4당은 특검 연장을 거부한 황 대행을 일제히 비난하며 특검법을 직권상정해서라도 수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바른정당을 제회한 야3당은 황 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결의했다. 범시민사회 역시 황 대행을 향해 날선 비판을 잇달아 쏟아냈다. 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법인권사회연구소·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국정농단 사태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저버린 황 대행을 즉각 탄핵하고, 새로운.. 더보기
특검 연장 반대하는 한국당, 그 내막을 보니 ⓒ 오마이뉴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활동 종료 시한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오는 28일 종료하는 특검팀의 수사기간 연장을 위해서 야 4당이 대책 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지만 딱히 뾰족한 수는 보이지 않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에 부정적인데다가, '특검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자유한국당이 결사적으로 나오고 있는 탓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특검 수사기간을 50일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대표발의한 특검법 개정안 역시 한국당의 결사 저지에 가로막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다. 특검법 개정안은 특검의 활동기간 연장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카드라는 점에서, 물리적 시간이 없는 야당의 고민은 점점 깊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