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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김연아가 채널A에 법적대응을 해야하는 이유 어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의 맨 꼭대기는 단연 김연아의 차지였다. 온라인 상에서는 김연아와 관련된 기사가 도배를 이루었고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의 내용을 두고 치열하게 갑론을박을 벌였다. 은퇴 이후 조용히 인생 2막을 준비중인 그녀가 때아닌 언론과 세간의 비상한 관심을 받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논란의 진원지는 종편이었다. 채널A는 지난 16일 '박정훈의 뉴스톱10'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손길? 눈길 마다한 김연아?'라는 제목으로 이를 바라보는 패널들의 반응을 방송으로 내보냈다. 문제의 영상은 1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콘서트에서 김연아와 박근혜 대통령이 만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장면에서 김연아가 박 대통령의 손을 마지 못해 잡고 있는 듯한 모습과 박 .. 더보기
손석희, 징계의 아이콘으로 우뚝 서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이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로부터 또 다시 중징계를 당할 모양이다. JTBC 은 이미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과 관련해 각각 유우성씨와 김재연 의원의 인터뷰를 방송에 내보내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JTBC 이 이번에 다시 중징계를 받게 되면 방통심의위로부터 세번째 징계를 받게 되는 셈이다. 아마도 JTBC 이 방통심의위에게 미운털이 박혀도 단단히 박혀있는 것 같다. 그것이 아니라면 방통심의위의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제재와 징계가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방통심의위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의 공정성, 정보 통신의 건전한 문화를 창달하며 올바른 이용 환.. 더보기
KBS 사장의 버티기, 언론의 봄 이끌어 낼까? 결국 쪽수에서 밀렸다.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등 양대노조로부터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KBS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 상정이 KBS 이사회에 의해 보류된 것이다. 이사회는 여당 추천 인사 7인과 야당 추천 인사 4인으로 구성된다. 이 기형적인 이사회의 구성비율은 길환영 사장의 해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얼마 전 KBS본부 부장단은 '정부 여당의 거수기', '정권의 나팔수', '땡전뉴스', '어용 방송국', '기레기 양산소' 등의 낯부끄러운 조롱을 견디다 못해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총사퇴를 했다. KBS의 양대노조 또한 '보도국의 독립성 침해', '청와대 인사•보도 개입' 등을 문제 삼으며, KBS를 청와대의 꼭두각시로 전락시킨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