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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 인사수석

정의와 평등, 공정을 외치던 문재인 정부는 지금 '어디'에 있나 ⓒ 오마이뉴스 3월 2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물러났다. 흑석동 상가 구입이 투기 논란으로 번지며 발목을 잡았다. 이틀 뒤인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조 전 후보자는 아들의 '황제 유학'과 '특혜 취업',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의혹에다 해외의 '해적 학술단체' 참석 의혹까지 더해졌다. 같은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자진 사퇴했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해야 할 최 전 후보자는 잠실·분당·세종 등 금싸리기 지역에 보유한 아파트와 분양권 등으로 23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얻었다. 딸에게 증여한 주택에 거주하면서 월세 160만원에 임대차계약을 맺는 남다른 자식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불과 며칠 사이에 대통령의 '입'인 청와대 대변인과 문.. 더보기
문재인 정부가 진짜 기대되는 이유 ⓒ 오마이뉴스 취임 3일째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 행보가 연일 화제다. 취임 첫날부터 금기로 여겨지던 대통령의 일정을 페이스북에 전격 공개하는가 하면, 경호팀의 동선을 벗어나 시민들과 격의없이 인사를 나누고 셀카를 찍는 등 탈권위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자리였던 10일 오후 2시45분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서훈 국정원장 내정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소개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밀봉·불통·무책임 인사에 진저리를 치던 국민 정서를 감안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임명권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런가 하면 민정수석으로 비검찰 출신이며 개혁 소장파 법학자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해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고, 남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