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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화법

박근혜로 살펴보는 차기 대통령의 조건 ⓒ 오마이뉴스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됐다. 지인들의 입에서 연신 'Oh my god'이 튀어 나온다. 세계는 지금 집단 패닉에 빠졌다. 모두들 설마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 시민들은 '미치광이' 소리까지 들었던 트럼프를 자신들의 미래를 짊어질 지도자로 선택했다. 그들의 선택을 존중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말처럼 그래도, 내일의 태양은 뜨는 법이므로. 그러나 그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시민들의 몫이다. 지금 우리가 생생히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미 대선 결과가 남의 일 같지 않은 것은 학습효과 때문일 것이다. 잘못된 선택의 대가는 혹독하고 처절하다. 각계각층에서 시국선언이 봇물터지듯 터져나오고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와 광장에서 유린된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거센 분노의 물결이다.. 더보기
안심하세요, 유체이탈은 공기감염이 되지 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유체이탈화법이 또 다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고 있는 '메르스'로 온 나라가 초비상에 걸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은 이같은 재앙을 초래한 정부 당국의 안일한 대응과 국가방역시스템의 부재로부터 멀찌감치 비켜나 있는 듯 합니다. 자신이 대한민국의 국가 시스템을 총책임지고 있는 국정최고통수권자라는 사실을 망각한 듯한 대통령의 발언에 국민들의 비난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5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환자가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18명의 환자가 확인됐다"며 "메르스 같은 신종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초기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다수의 언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