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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지금 보니 소름 돋는 유시민의 예언 제가 불안해 하는 것은 대한민국은 아무것도 바뀐 게 없어요. 사람들은 야권이 집권을 하면 권력을 잡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예요. 정치권력만 잡은 거예요. 언론권력 그대로 있죠. 재벌, 경제권력 그대로 있죠. 기득권층을 중심으로 광고시장을 통해서 언론과 유착되어 있는 재벌들, 거기서 나오는 돈으로 프로젝트 받아먹는 지식인층 그대로 있죠. 그래서 개혁을 한다고 해서 순순히 협조하지 않아요. 대한민국의 수많은 권력 층위 위에 오직 청와대 권력만 바뀐 거예요." ⓒ 오마이뉴스 그는 예언자였을까. 대선 직후인 2017년 5월의 어느날. 많은 이들이 대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을 때, 그는 뒷목이 서늘한 이야기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 기득권 세력은 그대로라는 그의 진단에는 새 정부.. 더보기
'버럭' 전원책이 기억해야 할 유시민 작가의 일침 ⓒ 오마이뉴스 지난달 30일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외부 위원으로 전원책 변호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변호사가 보수의 새로운 가치와 노선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조해줬다"며 "보수 재건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 지금까지 수십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사무총장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제가 삼고초려가 아니라 오고초려, 십고초려 중"이라며 영입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일 전 변호사는 한국당 조강특위 외부위원직을 수락했다. 전 변호사는 '원내인사는 조강특위에 관여하지 말 것', '자신에게 외부인사 구성권을 주고, 전권을 부여할 것', '내년 2월 전당대회를 보수대통합 전당대회 형태로 치를.. 더보기
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 한국당이 '아닥'해야 하는 이유 "대통령만 바뀌는 거지 대통령보다 더 오래 살아남고 바꿀 수 없는, 더 막강한 힘을 행사하는 기득권 세력이 사방에 포진해 또 괴롭힐 거다. 야권이 집권하면 권력을 잡았다고 생각하나 정치 권력만 잡은 거지 언론 권력, 재벌·경제 권력은 그대로 있다. 모든 권력은 그대로 있고 그 기득권 권력의 네트워크 안에 한 매듭만 바뀌는 것이다." 19대 대선을 얼마 앞둔 지난 5월 5일 유시민 작가는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새롭게 탄생할 정권의 앞날을 저렇게 예측했다. 야권으로의 정권교체가 기정사실로 여겨지던 무렵, 유 작가의 발언은 당시 당선이 유력했던 문재인 후보의 험난한(?) 앞길을 보여주는 예고편처럼 비쳐졌다 권력구조만 바뀐 것이지 '기득권 권력의 네트워크는 그대로다'는 유 작가의 인식이 틀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