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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탈당

존립이냐, 분열이냐..기로에 서있는 바른미래당의 선택은? 폭풍전야입니다. 바른미래당이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4·3 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놓고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가 강하게 충돌하면서입니다. 바른정당계는 손학규 대표 및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국민의당계는 단합을 강조하며 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두 진영은 지난 5일 열렸던 의원총회에서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이준석 최고위원은 "수많은 판단 미스로 진정성이 신뢰를 받지 못해 안타깝지만,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며 "지도체제가 바뀌어야 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했으면 한다. 그것이 싫다면 재신임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권은희 최고위원 역시 "지지율 3.57%는 '바른미래는 지금이 아니다'라는 국민의 메시지"라며 "손학규 방식을 국민이 .. 더보기
바른미래당의 존립 여부, 유승민 거취에 달렸다 ⓒ 오마이뉴스 오는 13일이면 바른미래당이 창당된지 1년이 된다. 사람으로 치면 돌이 된 셈이니 잔치라도 벌여야 하겠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창당 1년이 다 되도록 지지율은 여전히 한자리수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창당 주역이자 당의 간판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유승민 의원은 지방선거 참패 이후 정치 일선에서 한걸음 물러나 있다. 가뜩이나 미미했던 당의 존재감은 더 희미해졌다. 하태경 최고위원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당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바른미래당을 더욱 코너로 몰아넣는 것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발 정개개편 움직임이다. 지난 연말 나경원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 한국당은 '보수통합'에 부쩍 힘을 싣는 모양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오는 2월 27일 개최되는 한국당 전당대.. 더보기
새누리 분당? 친박계나 비박계나 결국 '도긴개긴' 새누리당이 결국 쪼개지긴 쪼개질 모양이다. 비박계의 '유승민 비대위원장' 제의를 정우택 원내대표가 거절했기 때문이다. 비박계는 친박계가 이 제안을 거부하면 분당도 불사하겠다 공언해온 터였다. 비박계의 입장을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전달한 정병국 의원은 "한두 명이 나가면 탈당이지만 집단이 당을 갈라치기 하면 분당"이라며 친박계를 압박했다. 그러나 정우택 원내대표는 비박계의 제안에 난색을 표했다. 그는 "유 의원은 우리 입장에선 반란군의 수괴"라며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당이 풍비박산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애시당초 친박계가 눈엣가시 같은 '유승민 비대위원장' 제의를, 그것도 전권을 달라는 제의를 받아들일 리 만무했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해 당내 패권을 장악한 친박계가 비박계의 눈치를 볼 이유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