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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민정수석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이 하려는 일 오늘은 사정상 칼럼을 쓰기 어려운 관계로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와 관련해 짧게 쓸까 한다. 이날 패널로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참석했다. 사실 이날 방송을 다 보진 못했는데, 1시간 조금 넘게 시청한 내용 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만 따로 떼내어 언급해 볼까 한다. 다음은 박형준 교수의 발언 중 일부. 방송 시작 1시간 4분 경부터 1시간 7분 언저리까지 검찰수사를 문제 삼는 청와대와 여권에 비판하는 부분이다. 내용이 조금 길긴 한데, 검찰수사와 관련해, 그리고 검찰개혁과 관련해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다 옮겨본다. "준사법기관이라는 것이 무소불위의 힘을 가하라는 것이 아니라, (검찰의) 독립성을 보장해주라는 의.. 더보기
박 대통령이 우병우 감싸는 진짜 이유 ⓒ 오마이뉴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우병우 민정수석의 수사를 의뢰하자 청와대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는 청와대가 우 수석을 끝까지 껴안고 가겠다는 것이어서 커다란 파문이 예상된다. 박 대통령이 임명한 특별감찰관에 대해 청와대가 수사를 요구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자 정치권도 크게 요동치고 있다. 바야흐로 '우병우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청와대는 19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감찰관의 '감찰정보 누설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특별감찰관법 22조를 언급하며 이 감찰관이 특정 언론에 감찰 내용을 유출한 행위는 명백한 위법 행위이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 과정에서 이 감찰관의 행위를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고 규정하며 사실상 검찰에 수사를 .. 더보기
우병우 민정수석 사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박 대통령은 임기 초 내각 구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자신이 지명한 공직 후보자들마다 자격 시비 논란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이었다.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 역시 문제의 인사 중 한명이었다. 당시 그에게는 역대 최악의 공직 후보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는 누구보다 많은 의혹이 제기된 후보자였다. 그는 무기수입업체의 로비스트 전력이 도마 위에 오르는 등 제기된 의혹만 무려 33가지에 달했다. 그러나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그는 버티기로 일관했다. 박 대통령 역시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김 후보자에 대한 신뢰를 막판까지 거두지 않았다. 그러나 김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당시 특혜 논란이 있었던 자원개발업체 K..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