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관변단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부대, 그들에게 없는 3가지 ⓒ 오마이뉴스 SNS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건네받았다. 얼마 동안을 바라보았을까.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역류했다.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 것인지, 수 십년 동안 체득된 하수구의 언어들이 빛의 속도로 튀어 나왔다. 당연하다.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깡그리 부정하는 저들의 반인륜적, 반사회적 행태에 이성이 배제되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저들은 부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엄마'의 아련한 의미를 도용한 날강도들에 다름 아니다. 지난 2013년 조직되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엄마부대'는 보면 볼수록 요상하고, 기괴한 조직이다. 따뜻하고 자애로운 이미지의 '엄마'가 호전적이고 전투적인 이미지의 '부대'와 결합했으니 그 이름부터 그로테스크함이 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