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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이러스

중도의 함정, 안철수의 착각 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인 측면이 있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자기중심적이라고 해야 맞을 듯 싶다. 내 기준으로 생각하고, 내 판단이 옳다고 믿는다. 이 생각이 굳어지면 독선과 독단으로 흐르기 쉽다. 무오류에 빠져 자기가 제일 잘난 줄 안다. 자기가 절대선이고, 자신만이 세상을 구할 슈퍼 히어로라 여긴다. 나르시즘과 영웅주의가 만나면, 시쳇말로 답이 없다. 세상 답 없는 치들 중에 으뜸은 윤석열과 안철수다. 윤석열은 그동안 많이 썼으니 오늘은 안철수에 대해서 잠깐 언급해볼까 한다. 사실 안철수 역시 그동안 너무 많이 써서 또 쓴다는 게 영 식상하고 흥이 나질 않는다. 효용가치가 없는 인물에 대해 미주알 고주알 떠들어야 하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그럼에도 또 거론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 하루하.. 더보기
정치일선 복귀한 안철수의 3일..달라진 게 없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8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후 독일과 미국 등지로 연수를 떠난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안 전 대표의 복귀가 주목받는 것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중심으로 보수통합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 전 대표의 등판이 야권 재편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의 정계 복귀 의미를 축소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새정치 바람을 일으키던 당시와는 확연히 달라진 안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와 위상 등을 고려하면 파급력이 크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정계복귀를 둘러싸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안 전 대표가 총선.. 더보기
중도의 함정에 빠진 안철수, 정계 은퇴 하나! 다시 기로에 섰다. 벌써 세 번째 맛보는 쓰라린 경험이다. 그동안 몸 담았던 곳에서 늘 승승장구해 왔던 그에게는 좀처럼 익숙지 않은 낯설음이다. 의사로서, IT전문가로서, 교수로서, 그리고 방황하는 젊은 청춘들의 멘토로서 눈부신 업적을 쌓아왔던 그이기에 이 상황을 더욱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2012년과 2017년 대선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기는 했어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대선보다 중량감이 떨어지는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맥없이 고꾸라졌다. 그것도 자신이 사퇴를 종용했던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에게도 뒤쳐진 3등이다. 곳곳에서 조소와 냉소가 터져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정계은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에게 서울시장 출마는 퇴로가 없는 싸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