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한 GPS 도발

20대 총선, 야권은 완전히 망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20대 총선, 야권은 망했다. 이 무슨 김빠지는 소리냐고, 초를 치는 소리냐고 힐란한다 해도 어쩔 수 없다.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금은 근거 없는 확신보다, 부질 없는 희망보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상황판단이 필요한 때다. 야권은 이번 총선에서 절대로 새누리당을 이길 수 없다. 솔직히 말해 야권에게 희망적인 부분을 단 하나도 찾질 못하겠다. 대신 야권이 완전히 망할 것이라는 징후들만 도드라진다. 이는 패배주의에 쩔어있는 비관적 푸념이 절대로 아니다. 드러나는 정황들은 야권이 패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만약 이 모든 것들을 취합한 이후에도 당신이 나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다면 제발 그렇게 해주기를 부탁한다. 이 판단이 틀리기를 간절.. 더보기
북한은 왜 선거때만 되면 도발을 할까? 지난 1일 주요 언론은 북한이 해주와 연안, 금강, 평강 등 4곳에서 GPS(인공위성 위치정보) 교란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앞다투어 보도했다. 북한이 해당 지역과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GPS 교란 행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정부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책마련에 들어가는 한편 북한을 향해 도발을 죽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북한이 공격을 지속할 경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역시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 익숙한 풍경이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는 명확하다. 남쪽으로부터 불어오는 훈풍이 봄이 머지 않았음을 알려주듯, 북한으로부터 전해지는 도발 소식은 선거가 가까와졌음을 알려준다. 훈풍이 봄의 전령이라면 북한의 도발은 선거의 전령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