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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안철수 대표가 샌더스가 될 수 없는 이유 ⓒ 한국인터넷언론인 협동조합 지난 3일 안철수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 입구에 있는 세월호 광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러나 이날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고 차가웠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들을 무심히 지나쳐 갔고, 현장의 분위기는 매서운 날씨만큼이나 쌀쌀했다는 후문이다. 시민들은 왜 그들을 냉정하게 대했던 걸까. 그 실마리는 안철수 대표의 지난 행적에서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안철수 대표가 서 있었던 곳은 세월호 광장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안철수 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단 한번도 시민들과 함께 한 적이 없었다. 숨이 턱 막힐 것 같던 뜨거운 여름에도, 살을 에는 듯한 시린 겨울에도 그는 광장을 외면했고 함께 해 주기를 원했던 시민들의 손을 뿌리쳤다... 더보기
미국인들은 왜 샌더스에 열광하는 것일까 지난 1일 실시됐던 미국 아이오아주 코커스 최종개표 결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버니 샌더스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49.8% 대 49.6%의 개표결과가 말해주듯 초박빙의 승부였다. 결과적으로 클린턴이 승리를 했지만, 그러나 누구도 샌더스가 패배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결과주의의 맹점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이 장면에서 나는 샌더스에 기대하는 미국인들의 간절함과 염원을 읽는다. 75세의 고령이자 사회주의자인 샌더스가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 때까지만 해도 그가 이처럼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이제 샌더스가 클린턴의 대세론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존재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노구의 사회주의자가 태풍과도 같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