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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제압 문건

지금 보니 소름 돋는, 이명박의 그 '말' ⓒ 오마이뉴스 퇴임을 일주일 앞둔 지난 2013년 2월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의미심장한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 5년 동안의 임기를 갈무리하며 그가 남긴 멘트는 놀랍게도 "5년간 행복하게 일했습니다"였다. 그때는 미처 몰랐다. 저 말 속에 담겨있는 섬뜩함의 의미를. 무심코 흘려들었던 저 말이 기실 얼마나 무시무시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는지를 말이다. 이제 와서 곱씹어 보니 더더욱 그렇다. 생각해 보라. 이명박 정권 당시 자행된 불법과 부정의 흔적들이 끝도 없이 드러나고 있는 수상한 시절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당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했던 당사자는 정작 그 시절 정말 행복하게 일했다고 자랑삼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떤가. 소름 돋는 B급 사이코 무비를 보는 것 같지 않은가. 이명박 .. 더보기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그가 사라졌다. 벌써 6일째 그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일까. 걱정이 앞선다. 대중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했던 그였다. 익명의 사람들 앞에서도 호기롭게 목소리를 높여왔던 그였다. 그랬던 그가 대중의 시선으로부터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그는 어디에 있는 걸까. 그리고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아무래도 조짐이 좋지 않다. 불길하다. 당황스럽기는 했을 것이다. 이런 식의 스포트라이트는 아무리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그라고 할지라도 부담스럽다. 그리고 감히 상상이나 했겠는가. 불과 며칠 사이에 이렇게 끈 떨어진 갓 신세가 될 줄을. 완전히 달라진 자신의 처지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고, 어쩌면 극심한 두려움에 이성을 상실했을 지도 모른다. 거칠 것이 없었던 그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