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불사조 박승춘 보훈처장, 이번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생명체들이 있다.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생물들과는 달리 그들은 외부의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종족을 퍼트리고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해 나간다. 식물 중에서는 뽑아도 뽑아도 죽지않고 자라나는 민들레, 우주 공간에서도 살아남는다는 이끼가 그럴 것이고, 동물 중에서는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하는 쥐, 핵전쟁이 터져도 끄떡없다는 바퀴벌레, 그 바퀴벌레가 명함조차 내밀지 못한다는 곰벌레 등이 그에 해당할 것이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그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저들에 비할바는 못되나 환경을 무색케하는 생명력과 적응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별 차이가 없다. 대표적인 인물로 5·6대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낸 현병철 전 위원장을 들 수 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09년 7월 20.. 더보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반대, 알고보니 배후는 보훈처 제36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여부를 둘러싼 뜨거운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정부는 한사코 안 된다는 입장이고, 5.18 단체와 야당, 시민사회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합창이냐 제창이냐를 두고 벌써 8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장면이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6일 "올해 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은 공식 식순에 포함해 합창단이 합창하고 원하는 사람은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참석자 자율 의사'를 존중하면서 노래에 대한 찬반 논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찬반 논란'을 앞세워 각계의 비난을 비켜가겠다는 심산이다. 5.18 단체와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 특히 야권은 정부의 방침이 전해지자 청와대 회동에서 '국론 분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