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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드 대안

정부의 사드 해법, 결국 '이이제이(以夷制夷)'인가 17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 강당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사드 배치 반대 투쟁위원회(투쟁위) 사이의 주민 간담회가 열렸다. 한 장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사드 배치의 당위와 부지 선정의 과정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간담회는 한 장관과 투쟁위 사이의 확연한 입장 차이를 확인한 채 2시간 여만에 끝이 나고 말았다. 오히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누리당 이완영(칠곡·성주·고령) 의원과 일부 투쟁 위원이 성주군 내 사드 배치 장소 이전을 거론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간담회가 진행되는 도중 밖으로 나와 이 사실을 전한 이수인 투쟁위 기획운영분과 기획팀장에 따르면, 투쟁위 위원 중 한 명이 성주내 제3 후보지를 언급했고,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던 새누리당 이완영(칠곡 성주 .. 더보기
김제동도 알고 있는 사드 해법, 대통령만 모른다 사드 배치를 비판하는 방송인 김제동 씨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5일 경북 성주군청 앞 광장에서는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 촛불집회'가 열렸다. 그런데 이 자리에 김제동 씨가 참석해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한 것이다. 보수세력에 의해 대표적인 종북좌파 연예인으로 찍혀있는 그는 이번에도 사드 배치 반대하는 소신있는 발언으로 현장에 있던 성주 주민들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의 큰 호응을 불러냈다. 이날 김제동 씨는 헌법 조항을 하나하나 열거해가며 사드 배치의 위법성을 설명해 나갔다. 아울러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는 국민들의 의사표현이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권리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연예인으로서 정치적 사안에, 그것도 정부정책에 반하는 소신을 밝힌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