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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혁신위원장

학생들이 한국당에게 날린 뜨거운 일침 ⓒ 오마이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연세대학교에서 '깜짝 특강'을 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인 류석춘 혁신위원장의 주선으로 사회학과 수업에 1일 강사로 나선 것이다. 의 보도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날 열린 특강 및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일자리 정책, 탈원전 정책 등을 비판하는 한편, 학생들과 전술핵재배치 문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당 혁신과 관련해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홍 대표는 특강에서 전날 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 전 대통령과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 보수우파를 궤멸시킨 책임을 물어 당을 나가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은 탄핵을 당한 정당이라는 프레임에서 벗.. 더보기
혁신한다면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한국당 ⓒ 오마이뉴스 "구체적이고 통렬한 반성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은 전부 두루뭉술하고 다 추상적이다. 혁신위원장이라는 분이 태극기세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시대착오적인 사람이 지금 혁신안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그냥 태극기당이라 생각한다. 현재 의석수는 태극기당이 되기 전에 만들어진 의석이었고 그 후엔 계속 태극기당으로 움직여 왔다. 결국 옛날에 충청도를 기반으로 한 자민련처럼 '영남 자민련'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4일 한국당의 혁신안을 '퇴보안'이라 비판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한국당의 혁신안을 맹비난한 것이다. 한마디로 무늬만 혁신이지 내용은 전혀 없는, 전형적인 '눈 가리고 아.. 더보기
한국당의 혁신에 의문 부호가 붙는 이유 ⓒ 오마이뉴스 자유한국당은 갈림길에 서 있다. 보수의 가치와 비전을 재정립하고 합리적 보수로 거듭나느냐, 아니면 수구보수의 허물을 벗지 못한 지역주의 정당으로 남느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지난 7월3일 취임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대표수락 연설을 통해 당을 반드시 환골탈태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대대적인 혁신과 개혁을 통해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오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홍준표 대표의 취임 일성이 이루어지기 위한 전제조건은 온전히 '혁신'에 있다. 혁신의 성패에 한국당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한국당은 과연 혁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냉정하게 말해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전망이 비관적인 이유는 한국당의 혁신 작업을 책임지고 이끌어야 할 혁신위원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