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졸업식 찾아온 새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민들 감동시킨 단원고의 졸업식 풍경 ⓒ 머니위크 어제 경기도 안산의 단원고등학교에서는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생존 학생 75명을 포함한 총 86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함께 했을 250명의 학생들과 12명의 선생님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 자리는 친구들이 준비한 250송이의 꽃송이가 대신했습니다. 설레임과 긴장, 아쉬움과 환호가 뒤섞여 분주하고 어수선하게 진행되는 것이 졸업식의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날의 풍경은 사뭇 달랐습니다. 졸업식은 차분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외부인과 언론사의 출입은 통제되었고, 생존학생들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당초 학교 측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위해 이번 졸업식을 '명예 졸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