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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김용주

3·1절 비웃는 박근혜 정부의 역사 왜곡 며칠 전 올해부터 초등학교 6학년이 공부하게 될 사회과 교과서에 '위안부'와 '성노예'라는 표현과 사진이 사라진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위안부'와 '성노예'라는 표현이 빠지고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간 젊은 여성들은 일본군에게 많은 고통을 당하였다"는 내용으로 대신한 것이죠. 교육부는 논란이 커지자 "초등학생들이 해당 표현을 학습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교육부의 주장은 자신들이 작년 9월부터 배포하고 있는 초등학생용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학습교재의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초등학생을 위해 지난 2014년 10월부터 10개월 동안 현직 교원과 전문가 등의 검토와 자문을 겨쳐 만든 학습 교재를 교육부 스스로가 부정하고 있는 셈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 더보기
세 사람만 보면 알 수 있는 국정교과서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정교과서에 대한 반대 여론이 과반을 훌쩍 넘은 상황이고, 반대 시위 또한 점점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각오를 피력한 것이다. 이로써 다음 달 5일 있을 교육부의 확정고시를 앞두고 국정교과서를 둘러싼 사회적 분열과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각계각층에서 반대하고 있는 국정교과서를 밀어붙이고 있는 3인방이다. 그들은 국정교과서를 추진하면서 아직 집필진도 구성이 안된 상황에서 국정교과서가 친일 독재를 미화할 것이라 예단하는 것은 얼토당토한 이야기라고 주장한다. 나아가 국정교과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엄선된 집필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