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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KBS 수신료 인상? 국민이 납득할까? 아주 오래된 식당이 있었다. 무려 9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식당은 맛은 물론이고 친절한 서비스와 몇 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가는 주인들의 장인정신까지 더해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오랜 세월을 이어 오면서도 변치않는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묻는 사람들의 질문에 주인은 단호하게 말한다. 엄선한 '좋은 재료'와 음식을 준비하는 '정직한 마음과 정성', 소비자를 생각하는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선대 때부터 이어오는 변함없는 '운영 원칙', 이 네 가지면 충분했다고. 그렇게 이 식당은 나날이 번창해갔다. 그런데 몇 대를 이어가며 가업으로 운영해오던 이 식당의 주인이 가게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 이후 모든 것이 한순간에 달라지고 말았다. 새로 부임한 주인은 이전 주인과는 다른 철학.. 더보기
사라진 아나운서들, 이들을 공개수배합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 MBC 문화방송'은 'MB의 특명을 받은 낙하산' 김재철 사장이 부임한 이후 속된 말로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렸습니다. 공영방송으로서의 자존심은 물론이고, 오직 정권 눈치보기와 정권 편들기로 방송의 가장 중요한 책임과 역할이라 할 수 있는 공공성과 공정성을 포기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 신뢰도 1위를 자랑하던 방송사에서 (방송 3사 뉴스 중 신뢰도가 늘 하위였던) 'SBS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급기야 뉴스 시청율은 공중파 가운데 꼴치로 추락해 버렸습니다. 시청자들이 MBC뉴스를 신뢰하지 않고 외면하는 까닭은 MBC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포기하며 '할 말을 제대로 하지 않는' 방송으로 전락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날개도 없이 끝없이 추락하는 MBC의 오늘을 만들어낸 장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