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국중립내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라진 야당, 정권 퇴진 이끌어낼까? ⓒ 연합뉴스 야당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야당은 그동안 대통령의 2선 후퇴와 정권 이양을 요구하면서도 정권 퇴진 운동에는 선뜻 나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로 인해 여론의 눈치만 살피는 야당의 전략부재에 대한 비판이 쇄도했다. 지난 8일 박 대통령의 국회추천 총리 제안에도 "우린 함정에 빠졌다"(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에게 있던 책임을 야당에 떠안긴 대통령의 기가 막힌 한 수"(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라며 당황해 했던 그들이었다. 그랬던 야당이 전열을 재정비했다. 먼저 야 3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대통령의 제안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거부했다. 이어 12일 장외촛불집회에 참석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당은 아예 그동안 금기시해왔던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