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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돼지발정제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한국당은 안희정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 ⓒ 오마이뉴스 "믿을 사람이 없네, 정말. 당신도 뭐 있는거 아냐?". 안희정 충남지사에 호감을 갖고 있던 아내가 아침에 불쑥 건넨 말이다. 아내는 가끔씩 내게 안 지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보여주며 "참 마음이 맑은 사람인 것 같다"고 말하고는 했다. 그런 아내에게 안 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은 아주 큰 충격으로 다가온 듯 했다. 아내는 들릴 듯 말 듯 알 수 없는 말을 되뇌이며 연신 고개를 가로 저었다. "설마". 안 지사 관련 기사를 전했을 때 아내가 처음 보인 반응이다. 기자 역시 같은 심경이었다. 설마, 그럴 리가. 가짜뉴스겠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안희정'인데. 아닐거야. 뭔가 잘못됐겠지. 그러나 사건과 관련해 후속기사가 줄을 잇고, 피해 당사자인 김모씨가 5일 JTBC 에 직접 출연해 .. 더보기
정두언의 날선 일침...한국당 최대의 적은 홍준표 "어쨌든 지금 6 플러스 알파든, 몇 플러스 알파든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에서 최대의 적은 홍준표 대표입니다. 그 분 때문에 지금 선거가 어려워지고 있지 무슨. 지금 제1야당 대표가 굉장히 정권에 어떤 견제 역할을 하면서 무게감 있게 해야 되는데 조롱거리가 되고 있잖아요. 그래가지고 어떻게 선거를 치릅니까?" 2월 14일 tbs라디오 에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이 지방선거를 전망하면서 내뱉은 말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기준으로 6석 플러스 알파를 목표로 제시하자 반론을 제기한 것이다. 정 전 의원은 6석 플러스 알파 달성이 힘들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그 이유가 홍 대표 때문이라고 '콕' 찝어 말했다. 진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갖은 구설에 오르고 있는 홍 대표 .. 더보기
홍준표의 신년기자회견에 언론의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 지난 10일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은 확 달라진 형식으로 커다란 화제가 됐다. 먼저 각본이 사라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이 잘 짜여진 한 편의 상황극이었다면,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은 '좌충우돌' 리얼버라이어티에 견줄만 했다. 청와대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대통령과 기자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기자회견을 기획했고, 이를 위해 사전에 질문 내용과 질문자를 선정하지 않는 파격적인 방식을 도입했다.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질문권을 얻기 위한 기자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흔드는 기자가 있는가 하면, 손팻말이 등장하기도 했고, 종이와 수첩을 크게 흔드는 기자들도 있었다.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더보기
학생들이 한국당에게 날린 뜨거운 일침 ⓒ 오마이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연세대학교에서 '깜짝 특강'을 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인 류석춘 혁신위원장의 주선으로 사회학과 수업에 1일 강사로 나선 것이다. 의 보도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날 열린 특강 및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일자리 정책, 탈원전 정책 등을 비판하는 한편, 학생들과 전술핵재배치 문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당 혁신과 관련해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홍 대표는 특강에서 전날 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 전 대통령과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 보수우파를 궤멸시킨 책임을 물어 당을 나가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은 탄핵을 당한 정당이라는 프레임에서 벗.. 더보기
탁현민 사퇴하라는 한국당 여가위원, 돼지발정제 홍준표는? ⓒ 오마이뉴스 21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자유한국당 소속 여가위원들이 과거 여성 비하 글로 논란을 빚고 있는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파면을 촉구하며 실력행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당 소속 여가위원들은 정백현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강하게 항의했고 한 차례 정회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급기야 이후 속개된 회의에 불참했다. 여가위원들은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여성을 성적도구로 대놓고 비하한 '여성 혐오의 대명사' 탁 행정관이 여론의 질타와 여성 의원들의 수차례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가 주요행사를 챙기고 있고 청와대는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각성하고 탁현민 행정관을 즉각 파면하라"는 내용의 성명서.. 더보기
홍준표의 막말과 보수의 품격 ⓒ 오마이뉴스 연일 화제를 몰고다니는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기 전인 후보 시절부터 정제되지 않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유명세를 탔다. 대통령이 된 이후 조금 순화(?)되기는 했지만, 특유의 제스처를 동반한 트럼프의 발언들은 듣기가 거북할만큼 노골적이고 원색적이었다. 대략 이런 식이었다. 2011년 자신의 법률 고문이 모유 유축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자 "넌 역겹다"고 외치며 방을 나갔는가 하면, 2015년 4월에는 민주당의 대선후로로 거론되던 힐러리 클린턴을 향해 "제 남편도 만족을 못 시키면서 미국을 만족시키겠다고?"라며 대놓고 비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폭스 뉴스의 여성 앵커가 자신의 과거 여성 비하 발언을 문제삼자,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눈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그녀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