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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강성노조

국회 보이콧 선언한 한국당, 염치는 어디가고? ⓒ 오마이뉴스 자유한국당이 2일 돌연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검찰이 김장겸 MBC사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하면서다. 앞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부당노동행위가 확인돼 수사 중에 있다며 법리 검토 이후 검찰 수사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검찰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장겸 사장에 대해 신변확보에 나선 것은 지난 1일이었다. 부당노동행위 의혹과 관련해 서부고용노동지청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출석요구를 받았던 김장겸 사장이 그에 불응하자 강제 구인에 나선 것이다. 이날 '방송의 날' 행사를 위해 여의도 63빌딩 컨벤션 센터를 찾은 김장겸 사장은 체포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더보기
강성노조가 문제라는 홍준표의 헛발질 ⓒ 오마이뉴스 보수우파 시장주의자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적대적 노동관과 편향된 노동 정책, 그리고 특유의 톡톡 튀는 언행을 앞세워 보수세력을 결집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각계각층의 거센 비난 속에서도 출구를 찾는 이가 바로 홍 후보다. 그런 면에서 진주의료원 사태는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는 홍 후보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비근한 예다. 보궐선거를 통해 지난 2012년 12월19일 경남도지사에 당선된 홍 후보는 취임 이후 공공재인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키기로 결심한다. 뼈속까지 시장주의자인 그에게 진주의료원의 적자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었다. 그는 해가 바뀌자 마자 경남도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진주의료원을 폐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소식이 알려지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