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호남홀대론

안철수, 그는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나 ⓒ 오마이뉴스 지난달 27일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안철수 대표는 대표수락연설을 통해 "단호하게 싸우는 선명한 야당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그런데 이것이 단순한 정치적 수사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안 대표의 비판 수위가 점점 더 격해지고 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그 책임 공방을 놓고 공세의 수위를 높이는가 하면, SOC 예산 삭감을 지역차별이라 규정하고 호남홀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11일 헌정사상 최초로 헌재소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정국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부결될만한 특별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던 김이수 후보자가 정쟁의 희생양이 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수야당과 손잡고 임명동의안을 부결시.. 더보기
호남홀대론 내세우면서 호남출신 헌재소장 반대한 국민의당 ⓒ 오마이뉴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11일 재석의원 293명 중 찬성 145표, 반대 145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부결됐다. 의결정족수인 147석에는 단 2석이 모자랐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충격에 빠졌고, 여소야대 국면의 현실을 정부여당에 각인시킨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등 야3당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헌정사상 최초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을 부결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민의당은 한껏 고무된 모양새다. 캐스팅보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었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헌재소장 국회 인준안은 이변이 없는 한 통과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캐스팅보트를 쥐고있는 국민의당이 지역정서를 고려해 호남출신의 김 후보자를 완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