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공정성과 자율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MBC에서 제2의 손석희가 나올 수 없는 이유 ⓒ 미디어오늘 MBC 제8대 노동조합위원장이었던 정찬형 전 MBC PD는 지난해 12월 4일 TBS 교통방송 신임사장으로 부임했습니다. 이력에서 보듯 그는 MBC 경영진과 대립각을 세우던 인물이었습니다.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김재철 전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에 간부급으로는 이례적으로 이름을 올렸고, 이후 파업을 이어가는 후배들을 측면에서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교통방송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는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제작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방송이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신명이 나야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도 나오므로 법이나 제도를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율성 보장과 제작비 등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윗선의 오더에 따라 방송의 공정성이 크게 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