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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존립이냐, 분열이냐..기로에 서있는 바른미래당의 선택은? 폭풍전야입니다. 바른미래당이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4·3 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놓고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가 강하게 충돌하면서입니다. 바른정당계는 손학규 대표 및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국민의당계는 단합을 강조하며 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두 진영은 지난 5일 열렸던 의원총회에서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이준석 최고위원은 "수많은 판단 미스로 진정성이 신뢰를 받지 못해 안타깝지만,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며 "지도체제가 바뀌어야 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했으면 한다. 그것이 싫다면 재신임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권은희 최고위원 역시 "지지율 3.57%는 '바른미래는 지금이 아니다'라는 국민의 메시지"라며 "손학규 방식을 국민이 .. 더보기
'트로이 목마'된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인 '트로이 목마'는 트로이 전쟁을 끝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는 전설 속의 목마다. 오랜 전쟁에도 꿈쩍하지 않던 트로이를 무너트리기 위해 그리스는 커다란 목마 속에 군인을 숨겨놓고 퇴각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그리스가 물러가자 트로이는 전쟁에서 이겼다는 생각에 목마를 성안으로 들이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다. 그러나 그날 밤 목마 속에 숨어있던 군인들은 성문을 열어 그리스군이 성 안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마침내 트로이를 함락시킨다. 바른미래당 소속 이상돈·박주현·장정숙 의원의 거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트로이 목마'를 연상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국민의당이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으로 분화되면서 이 세 사람은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돼버렸다. 철학과 노선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