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이상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상호 기자의 길은 그들과는 달랐다 겨울 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2013년 1월 15일 한 사람이 해고를 당했다. 사측은 해고의 이유로 '명예 실추와 품위유지 위반'을 내세웠다. 사측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품위를 지키기 않은 것이 온당한 해고의 사유가 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고용노동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해고사유를 두루 살펴보아도 그와 관련된 규정은 찾아볼 수 없다. 어쨌든 어느 추운 겨울날 그는 회사로부터 짤렸다. 보통 이런 경우 의기소침해 하거나 먹고 살 걱정에 불안해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는 조금, 아니 많이 달랐다. 해고 당하던 날 그는 오히려 자신의 트위터에 "해고를 축하해 달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의 말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해고를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필자도 그 중의 하나다. 강직하고 대쪽같은 그가 머물 곳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