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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들개

한국당에게서 비극을 예감하는 이유 ⓒ 오마이뉴스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수습방안을 둘러싸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격렬하게 부딪히면서 지난 한 주 동안 자유한국당은 극심한 내홍에 빠져있었다. 이 과정에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홍준표 대표가 물러난 이후 한국당의 쇄신을 주도하고 있는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부각했다. 25일 5선의 심재철·이주영 의원, 4선의 유기준·정우택·홍문종 의원 등 중진들은 성명을 내고 "한국당이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김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하고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원내대표가 비대위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물러나야 할 사람이 벌인 무책임하고 월권적인 행동에 불과하다"며 "준비위원회는 즉각 해체되어야 한다"고 맹렬히 성토하기도 했다... 더보기
'한국당·바미당' 선거연대? 유승민·김성태의 '입'을 주목하라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바미당은 한국당을 청산의 대상이라 비난하며 출범했다. 그러나 잉크도 채 마르기 전에 서울시장 안철수, 경기지사 남경필 후보 단일화 등 묵시적인 주고 받기식 선거연대를 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바미당, 한국당은 선거연대를 부인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합당도 결국 군불 지피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았나. 한국당과의 공조 및 연대! 예측은 했지만 도둑질도 너무 빠르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지난 2월 20일 페이스북에 적은 글이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와 남경필 경기지사의 회동과 관련해 정치권 안팎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사이의 수도권 연대설이 제기되자 이를 문제삼은 것이다. 박지원 의원은 특히 안철수 위원장을.. 더보기
'혼수성태' 김성태 향한 노회찬의 일갈이 옳았다 ⓒ 오마이뉴스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국정조사 특위위원장으로 맹활약하면서 '버럭 성태'라 불렸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별명이 '혼수성태'로 바뀌었다. 지난 2일 저녁 JTBC 신년특집 토론 '2018년 한국 어디로 가나'에 보수쪽 패널로 참가한 이후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진보쪽 패널이었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유시민 작가의 입심과 논리에 가로막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시대 흐름과 동떨어진 낡은 사고와 구태의연한 인식은 여전했고, 정부여당을 향해서라면 무조건 날부터 세우고 보는 공격적 태도로 일관해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근거나 팩트가 결여된 공세로 노 원내대표와 유 작가의 역공에 시달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토론에 걸맞지 않는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