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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결산보고

상반기 바람 언덕을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안녕하세요, 바람 언덕입니다. 

지난 2월 이후 결산 보고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게을러진 것도 한 이유가 될 수 있겠고,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3월부터 10월까지가 

바쁜 계절이기 때문에 시간이 나지 않았던 점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일과 글쓰기를 병행하는 탓에 조금 지친 탓도 있을 겁니다. 


약간의 변명을 하자면, 

저는 다섯 식구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입니다. 

글쓰기 수입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요. 전업을 꿈꾸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조금 멀어 보입니다. 

후원금과 원고료 등이 적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것 만으로는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질 수 없습니다.  

가장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순간이지요. 


업무 틈틈히 글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심신이 많이 지쳐 있습니다. 

(주말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온전히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없는 탓에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글쓰기를 멈출 수 없는 것은

일종의 책임이며 부채의식 때문입니다.

기성세대로서, 세 아이의 아빠로서, 그리고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가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믿음이죠. 지난하고 더딜지라도 

언젠가는 이 사회가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 

그 믿음이 잠자고 있는 제 글쓰기의 본능을 자극합니다. 


그렇게 글쓰기가 시작되었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저를 후원해주시는 분들은 그 여정의 동반자이면서

동시에 제 힘의 근원들입니다. 너무나 감사하지요. 

시간이 허락된다면 일일히 만나서 그 감사함을

표하고 싶을만큼, 고맙고 귀한 분들입니다. 


지난 몇달 동안 후원금 내역을 공지해드리지 못했습니다. 

후원금은 크게 변동이 없습니다. 

사실 후원자 분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후원금 

내역을 일일히 공지해드렸습니다만, 

후원금 내역 공지가 추후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몇몇 분들의 조언으로 금액 공지는 앞으로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모두가 궁금해하시는 후원금의 내용은,

그동안 평균적으로 후원된 금액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




바람 언덕을 후원해 주시고 계신 분들의 명단입니다. (6월까지) 



강복구님, 강성근님, 강실님, 감사합니다, 김기호느티나님, 김용희님, 김재성님, 김점선님, 단우님, 들꽃님, 못있는4월, 민경희님, 방만혁님, 박현영님, 사재형님, 서한승님, 소피스트님, 어디로갈까님, 왕음모론자아님, 이관용님, 울티님, 이성철님, 이순남님, 이수자님, 이예순님, 이인순님, 이종진님, 이제덕님, 전연숙님, 전승희님, 정종인님, 조문수님, 좋은글부탁님, (주)콘텐츠하다, 천국의증인, 홍동환님, 홍준혁님, 허준회님, 006-유시님, 039-닉명단님, Alex Kim님, Perter Han님


후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사회를 감시하는 날카롭고 시의적적한 글을 통해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은 휴가를 다녀올 생각입니다. 

지난 상반기를 돌아보고 글쓰기의 방향과 자세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을 생각입니다. 8월 4일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뜨겁고 습한 여름 모두 건강 유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바람 언덕의 정치실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클릭)